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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라는 이름의 등산

 




드높은 산 꼭대기

난 지쳐 무릎을 내리다

포기란 그늘이 다가오니

난 그늘을 무릅쓰고 발을 올리다


드높은 산 정상은

나의 시간을 원하리

드높은 내 야망은

산의 정상을 원하리


포기의 속삭임에

뒤를 돌아보니

드 넓은 세상은

말로 표현할 수 없으리



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수많은 사람들이 산 정상을 올라가고 있습니다.

그 누구보다 열심히 살고있다고, 가끔씩 자신과 타협하며 산을 내려가고 싶어 하는 사람이 우연히 들려온 포기의 속삭임에 뒤를 바라봤지만 좀 더 뒤에 있는 드 넓은 세상은 자신이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되돌아보게 하였습니다. 세상을 바라본 그 사람은 과거에 걸었던 자신의 발걸음과 그로인해 볼 수 있게된 드 넓은 세상에 의해 포기를 무릅쓰고 다시 담담하게 올라갑니다.

많은 분들이 지쳐서 포기하거나 잠시 멈춰있거나 또는 정상이 보일 기미가 없어 막막함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신다면 주변 사람들의 조언과 응원만이 아닌 잠시 자신과 세상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어쩌면 가장 힘이 되는 존재는 깊은 마음속 자신 스스로 일지도 모르니까요.

좀 더 진지하게 스스로를 바라볼 시간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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