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성 아래에서 - 6 (새로운 가족)
2022. 5. 25.
부엉이가 일하는 도서관의 주인인 백발의 콧수염과 배가 빵빵한 벤 호킵스씨에게 많은 핍박을 받고 살고 있는 부엉이는 삶에 대한 무거운 무게를 버티고 있었다. 고양이에게 건넨 부엉이의 한마디 "어떻게 하면 어른이 될 수 있을까..? 그리고 어떻게 하면.. 내 어깨가 가벼워질까." "날 가르쳐줘 고양아." 그들의 포옹이 끝이 나고 부엉이는 고양이를 품에 안은채 집으로 걸어갔다. 그렇게 집 앞까지 도착한 부엉이는 자신의 품 속 고양이를 바라봤다. 고양이는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은 채 부엉이의 품속에 가만히 있었다. 부엉이는 집 문을 열려던 찰나 고양이는 갑작스레 부엉이의 품속을 뛰쳐나와 집의 뒷마당을 향해 달려갔다. 너무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한 부엉이는 재빨리 고양이를 뒤 쫓아갔다. 그랬더니 고양이가 뒷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