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성 아래에서 - 1 (아버지의 가르침)
2022. 5. 4.
우리는 가끔 과거의 자신을 안아줘야 할지도 모른다. 한 남자가 무엇이 그렇게 그리운 것인지 밤하늘을 보고 있다. 남자가 바라보는 거대한 빛을 뿜어대는 별은 똑같이 그를 응시하고 있다. 그는 목놓아 울부짖고 싶어 했다. 하지만 별은 그것을 원하지 않는 것이 었을까? 그는 오늘도 울지 못했다. 오늘도 울지 못한 그는 집으로 돌아왔다. 그는 6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가 있었다 또 지켜야 할 가족들이 남아 있는데 어머니와 그리고 그의 여동생 아르엔이 그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지켜야 할 존재들이다. 아르엔은 언제나 오빠를 존경해왔고, 늘 오빠가 있는 곳이면 따라가려고 하는 마음씨 착한 여동생이다. 하지만 그는 매일 밤 밤하늘을 보러 갈 때면 언제나 혼자 가곤 했다. 그는 내일은 꼭 밤하늘을 바라보며 울기를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