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걸어가다
갈 곳 없이 방황하다
나의 과거는 지금의 날 믿었을까
지금의 난 나의 과거를 이해할까
더 이상 걸어가기 힘들 때
주변에선 성공의 소리가 들리고
나는 그것을 나의 초조함으로 부르다
내면에선 두려움의 소리가 들리고
나는 잠시 멈춰 그동안의 세상을 바라보다
왜 그들을 바라봤었을까
세상은 그들을 바라보기 위해 있는 게 아니었다
그들만을 바라보기엔 세상은 너무 아까웠다
나는 누구인가
가끔씩 이 길이 맞을까 막막하고 두려울 때
주변에서의 성공과 다른 이들의 잘 사는 모습을 바라볼 때
잠시 그들을 바라보는 시선을 다른 곳으로 옮겨 봅시다.
세상은 그들만 바라보고 같이 따라가기엔 너무 아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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