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날리는 바람이 나에게 속삭이다
나의 오른쪽 어깨는 삶의 무게를 느꼈고
나의 왼쪽 어깨는 삶의 상처를 느꼈다
익숙함에 속아 나는 소중한 것에 당연함을 만들었고
영원할 거 같던 모든 것들이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느낄 때
바람은 나에게 그들의 소중함을 속삭이다
오늘이 무슨 날인지
오늘은 어버이날입니다.
저는 매일 무슨 날인지 당일날 또는 지난 후에야 아는 경우가 많아서 이번에도 아버지가 먼저 말씀하시고 어머니와 우리 할머니에게 꽃을 선물해보는 게 어떻겠냐는 말을 듣고 꽃을 사 왔죠.
어버이날에 맞는 시를 써봤지만 이번에도 그저 그렇군요..
하핳 효자는 글러먹었습니다 ^^
꽃을 키우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장식용 보다 생화가 더 좋아서 저는 이런 꽃들을 샀습니다.
다들 오늘도 행복한 또는 가치있는 하루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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